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새학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복 물려주기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여성단체연합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3, 24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행사는 지역 내 20개 학교(11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의 교복 동·하복을 포함한 체육복, 참고서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벌써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교복 나눔장터는 교복 판매 수익금을 참여 학교에 장학금 및 학업 지원금으로 쓰여 의미가 있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여성늘품센터 기술교실 생활한복 반과 여성복 반 강사와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무료교복수선 및 다림질 서비스도 제공한다. 행사장에 탈의실도 비치한다.

행사 후 남은 교복은 여성복지회관(신길로 275, ☎831-9736)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박창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