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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일... 기상악화 수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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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0일... 기상악화 수색중단
  • <특별취재반>
  • 승인 2014.07.2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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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100일 동안 전국 분향소에 220만4224명(22일 기준)이 찾아와 조문했다.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합동분향소에는 61만2999명이 다녀갔다.정부는 사고 1주만인 4월 23일 안산 올림픽체육관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156곳에 분향소를 설치해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다.4월 29일에는 안산 화랑유원지에 공식 정부합동분향소가 설치돼 현재 학생 245명, 교사 10명, 일반인 34명 등 289명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세월호 승선자는 학생 325명, 교사 14명, 일반 승객 104명, 승무원 23명, 기타(아르바이트생 등) 10명 등 모두 476명. 이 가운데 172명이 구조됐고 294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10명은 실종 상태다.한편 실종자 수색은 기상이 나빠져 작업이 중단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바람이 점차 강해져 수색을 중단했다.사고 해역에는 1m 안팎의 파도가 일고 있지만 10호 태풍 마트모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기상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대책본부는 현장의 88바지, 보령바지 등 2척을 서거차도와 대마도 등 인근 해역으로 옮길 예정이다.대책본부는 기상 상태에 따라 소형정부터 차례로 피항시키고 중·대형 함정은 최대한 수색을 이어가도록 할 방침이다.피항 기간 잠수사들은 휴식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수색이나 잠수방식 변경 효과도 검증해 앞으로 수색에 반영할 것이라고 대책본부는 전했다.구조팀은 지난 23일 오전 9시 47분부터 낮 12시 3분까지, 24일 0시 4분부터 오전 2시 3분까지, 오전 5시 39분부터 오전 6시 34분까지 수중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실종자 수는 지난 18일 조리사의 시신이 발견된 뒤 10명에 멈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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