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이 중국에 5년간 매년 5000만위안(84억원)이라는 대형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20일 시청에서 유정복 시장, 박윤배 IBITP원장, 용고투자발전그룹 상해용향신방투자관리유한공사 이계 총경리(대표이사), ㈜진흥통상비엔에이치 김창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47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의 상해용향신방투자발전유한공사와 5년간 매년 5000만위안 규모의 대중국에 대한 어울(Oull)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용고투자발전그룹 상해용향신방투자관리유한공사의 회원 700여명이 매월 한국으로 관광여행을 올 예정이며, 화장품 쇼핑코스로 휴띠끄 월미점을 방문하는 것 또한 이번 계약에 포함됐다.
실제로 지난해 용향신방투자관리유한공사 회원들의 한국 방문객은 약 1만명으로 170억원의 쇼핑을 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로 인한 ‘어울’ 매출과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윤현모 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수출계약은 그동안 착실히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만든 합작품으로 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와중에 얻은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 중국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되 태국, 인도네시아 등 대안시장 발굴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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