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80개소의 약수터(먹는물공동시설)에 대하여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청결하게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도내 약수터 15개소에 사업비 3억 7700만 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중 김해 경운사 약수터 등 6개소는 시설개선을 완료했고 올해 통영 원당골 약수터 등 9개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편리하고 깨끗한 약수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주요 개선사항은 자외선소독기 등 살균장치를 설치, 관정상부 보호시설 설치, 음수대 개선 및 음수대 보호시설(비가림 시설) 설치, 노후 안내판 교체 등이다.
경남도는 현재 80개소의 약수터(먹는물공동시설)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시설개선사업과 더불어 연 3회에서 8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횟수가 연간 1회 이하인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심·양호 시설이 지난해 말 기준 80%이다.
앞으로 도내 전체 약수터를 안심 시설로 지정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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