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악기도서관 ‘악기랑’에서 시민들을 위한 악기대여를 시작했다.
2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1일 개관한 ‘악기랑’은 집에서 잠자고 있는 악기들을 기증받아 전문악기사의 수리를 거쳐 시민이나 문화시설, 복지시설 등 악기가 필요한 시민들에 저렴하게 대여하고 있다.
성남에 거주하는 시민, 직장인, 성남소재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대여 2일전 반드시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대여당일에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직접 악기랑을 방문하면 된다.
대여료는 30만 원 미만의 초급자용 악기는 월 5000원, 30만~49만 원의 중급자용 악기는 월 1만 원, 50만 원 이상의 상급자용 악기는 월 2만 원이다. 전공자용 악기는 별도 책정한다.
재단은 악기대여를 통해 악기를 매개로 시민들의 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개인의 가치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행복 나눔이 실현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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