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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사망률 '뚝'... 영등포구 교통안전정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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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사망률 '뚝'... 영등포구 교통안전정책 '효과'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3.06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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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의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교통안전정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고 과속경보시스템 구축과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대대적인 주민 홍보 캠페인 등의 정책들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구는 분석했다.
 구는 어린이와 노약자의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역점을 뒀다.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 교통안전시설물과 보행공간을 확보했으며, 총11개 시설에 대한 방범용 CCTV 설치도 완료했다. 여의초교 앞 원효대교 고가하부에 횡단보도 이전 등 교통운영체계 개선사업도 완료했다.
 또한 보호구역내 주행차량의 현재 속도를 전광판에 표시해 30km/h로 주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속경보시스템 시설 총 13개소를 전수조사해 정비가 필요한 시설은 정상운영토록 조치하고 교통안전시설물도 주요지점 곳곳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질서 의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도 연중 실시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사망자가 2015년 29명에서 2016년 22명으로 24.1%나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사고발생 빈도도 55명이 줄었고, 부상자도 110명 감소돼 교통사고 저감대책이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2017 교통안전시행’을 통해 사고 및 사망자 줄이기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우선 15개 사업 중 다음 5개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상반기 내에 완료한다. ▲사러가시장 내 야시장 운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시장 주변 2개구간에 대해 전일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작년 사망사고가 2회 발생한 여의도 한양아파트 사거리에 ▲신호위반, 과속 등 교통법규위반 단속용 CCTV 설치하고, 사망사고 1회 발생 및 경미한 차량단독사고 다수 발생구간인 양산로에 ▲편측 자전거전용도로를 폐지하고 양측 자전거우선도로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 ▲경인로 하나은행 앞 사거리에 신호교차로를 신설해 소통과 안전을 모두 확보하고, 지역 내에 자전거 이용자 사망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 비춰 야간 차량전조등에 의해 자전거 식별이 가능하도록 ▲자전거 스티커를 제작, 구민에게 배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 개정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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