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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학교급식지원센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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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학교급식지원센터 본격 운영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7.03.0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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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시는 최근 보령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김동일 시장과 교육 가족, 생산자, 급식업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보령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는 궁촌동 339-1번지 일원의 4154.3㎡ 부지, 연면적 658㎡, 지상 1층 규모로서 저온·냉동실, 집하장, 작업장, 교육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이달부터 85개교, 1만 1555명의 학생들에게 학교급식 현물지원은 물론 친환경농산물 정보제공, 급식용 식단개발, 영양 및 식사지도, 교육자료 개발 및 위생관리 등을 수행한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보령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대표 유승덕)의 학교급식 농산물 현물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31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적 학교급식 농산물 재배체계와 친환경 농산물 공급확대를 통한 로컬 푸드 체계 구축 등 학교급식 식재료의 생산 및 수급, 공급 관리기능을 강화해 왔다. 

 또 올해 1월에는 보령교육지원청,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약 체결, 2월에는 학교장, 영양교사, 학부모, 생산자, 급식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운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왔다. 

 보령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자치단체 직영형 모델로 운영해 ‘학교 급식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식재료 수·발주, 저장, 소분 포장 및 배송, 물류 기능까지 총괄하며 시와 교육지원청, 생산자 조직, 급식업체 모두가 윈윈하는 모델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현물지원센터 운영 결과 친환경 농산물은 전체 23만 4070kg 중 12만 5143kg로 53.4%, 보령산 농산물은 10만 1141kg로 43.2%를 차지했고 실질적 운영 첫해인 올해는 친환경·지역 농산물의 비중을 더욱 높이고, 공적 푸드시스템 구축 및 건강한 먹거리 정보의 제공, 지역산 식재료의 우선공급 및 기존 급식주체들과의 상생으로 공공성과 투명성, 농업 경쟁력까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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