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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합리적인 계약심사로 예산 효율성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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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합리적인 계약심사로 예산 효율성 극대화
  • 서정익기자
  • 승인 2017.03.06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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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20억원 예산 절감 성과... 신뢰받는 행정 위해 ‘2017년 계약심사 운영계획’ 수립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주요사업에 따른 각종 공사·용역·물품 등에 대해서 합리적인 계약심사제도를 적용함으로써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해 전문성 높은 심사팀을 통해 각종 사업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15억 6900만원(214건), 용역은 3억 6200만원(81건), 물품구매는 8500만원(112건)을 절감해 심사대상 금액 325억 75만원의 6.19%에 해당되는 예산을 절감했다.

 

올해도 현장중심의 창의적인 계약심사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계약심사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상반기에는 원가계산단계부터 빈틈없는 원가산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규 및 전입직원을 대상으로 ‘원가계산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또, 서울시와 조달청에서 실시하는 건설공사 계약금액 조정 실무교육 등 관련 전문 교육을 이수하도록 한다.

 

하반기에는 계약심사에 관한 업무매뉴얼을 만들어 전 직원이 공유함으로써 부서실무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가절감 마인드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별로 설계 확정 전에 변경된 품셈, 신규공법 등을 적용할 수 있도록 원가산정 사전 컨설팅을 적극 지원한다.

 

한편, 현장 확인과 창의적인 공법을 도입해 최적화된 원가 산출로 실무 담당자가 공감할 수 있는 계약심사를 실시한다. 가령 절감률이 1% 이내인 사업이나 사업의 특성상 심사의 필요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서는 2019년까지 한시적으로 계약심사 유보사업으로 지정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서울시와 조달청 간에 각기 다른 면적당 공사비를 면밀히 검토해 현실성 있는 공사 단가를 적용하고, 표준모델이 없는 공법유형에 대해서는 구 자체 단가모형을 개발해 예산 낭비 요소를 줄일 계획이다.

 

민간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주민주도의 참여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건축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마포구 옴부즈만과 협치행정을 펼친다. 민간 의견 수렴이 필요한 시책사업과 구민 다중 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용역·공사 등 계약 방법의 적정성, 신기술 및 특수공법 적용 등에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정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그 외에도 구 또는 산하기관 발주 공사의 부실방지를 막기 위해 ‘건실공사 부실시공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하도금 임금 체불 및 장비대금 미지급 등을 정기 점검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사부실을 예방한다.

 

박홍섭 구청장은 “사업의 단계별 품질관리와 최적가격 적용을 위한 맞춤형 계약심사를 실시하고, 마포구 옴부즈만과의 민관협치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마포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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