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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재선충병 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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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재선충병 방제 ‘총력’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7.03.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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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까지 고사목 제거 본격 돌입…모두베기·파쇄·훈증 등 방법 다각화

 강원도 정선군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기후변화 영향 등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우화하기 전인 3월 말까지 고사목 제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6일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군락 모두베기와 파쇄, 훈증 등 여러 가지 방제방법을 동원해 방제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매개체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기(4~5월) 이전인 3월말까지 방제완료를 목표로 방역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총 62본의 감염목이 발생됐으며, 이중 지난해와 올해 발생된 감염목 36본에 대하여 3월말까지 10억 6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모두베기, 소구역 모두베기 등 2337본의 소나무와 잣나무를 제거 후 파쇄하고, 감염목 발생 주변 563ha의 산림에 대해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 등 방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 방지를 위하여 관내 462개의 화목농가, 찜질방 2개소, 제재업소 1개소 등을 대상으로 보유하고 있는 소나무, 잣나무를 3월말까지 전량 폐기하도록 계도하고 있으며, 소나무류의 불법 이동을 방지하고자 감시초소를 병행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군에서는 정선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관내 소나무 및 잣나무림에 대한 항공예찰 및 지상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홍규학 환경산림과장은 “청정지역을 목표로 완전방제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제보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피해고사목 발견 시 즉시 군으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산림청 원주산림항공본부 강릉항공관리소의 산림항공기를 지원 받아 작업로 개설이 어려워 반출이 쉽지않은 정선읍 봉양리 외 15개소 770여본을 파쇄장으로 이동하는 헬기운반작업을 오는 10일까지 파쇄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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