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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복 입고 음식점 누비니 할인이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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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복 입고 음식점 누비니 할인이 나빌레라~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3.07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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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음식점’ 사업 시행

<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한복을 입으면 경복궁·창덕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등을 무료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면서 한복 차림으로 고궁을 누비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이제 일상이 됐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처럼  늘어나는 한복체험 인구를 고궁과 북촌, 인사동 등 풍부한 문화인프라에 연결하기 위한 ‘한복음식점’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복 음식점’사업은 한복을 입은 관광객이 ‘한복 음식점’참여업소를 방문하면 모든 메뉴를 10% 이상, 최대 20%까지 할인해 주는 것이다.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복입기를 함께 꾀하자는 취지에서다.

구는 지난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현재 111곳 음식점이 참여하고 있다.인사동 내 업소가 48곳으로 가장 많고 세종마을(서촌) 24곳, 북촌 14곳, 대학로 12곳 순이다.업종별로는 한식 업소가 56곳, 경양식․카페가 16곳, 일식이 7곳 등이다.

이들 음식점 외부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노란색 ‘한복음식점’ 표지판이 부착됐다.

‘한복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앞치마, 남은 음식 포장용기 등 ‘음식문화개선 물품 지원’과 ‘참여업소 격려를 위한 영업주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구는 철저한 식품 안전과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외식업중앙회 종로지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구 홈페이지에 한복음식점 목록, 소재지,연락처, 지도 등의 정보를 게재하고 있다. 추후 음식점 소개와 관련 이미지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구는 한편 ‘전통문화의 종가’란 자부심으로 지난 2013년부터 ‘한복입기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간부회의, 명절, 구민의 날 등을 ‘한복 입는 날’로 정해 구청 직원들이 한복을 착용하고 지난해 9월엔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제1회 한복 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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