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거래 관행을 개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 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구매조건으로 기술개발을 제안한 과제를 중소기업이 개발해 납품하거나 중소기업이 제안한 기술을 대기업이 사는 것으로, 도는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제안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수요조사과제’와 중소기업이 자체 기술을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제안하는 ‘기업제안과제’ 등 2가지로 나눠 사업이 추진된다.
　수요조사과제는 과제당 최대 1억5천만원까지, 기업제안과제는 최대 1억 원까지 1년간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수요조사과제의 경우, 오는 21일까지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조사를 벌여 선정된 기술에 대해 2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중소기업으로부터 R&D 사업계획서를 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기업제안과제는 2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술혁신본부 산학협력팀(☎031-888-6843)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단계부터 협업으로 제품을 개발,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며 “대기업은 원하는 제품을 얻을 수 있고 중소기업은 판로 확보가 용이해 상생협력의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 강진구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