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9일 구청 상황실에서 ‘굴포천 복원 용역 최종보고회 및 민관 협의회’를 갖고 굴포천 복원계획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추정 사업비 486억 원(국비 243억 원, 지방비 243억 원)을 들여 부평1동 주민 센터부터 부평구청까지 약 1.2㎞ 복개구간의 콘크리트를 걷어 내고 생태하천으로 재탄생시키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150억 원(국비 45억 원, 지방비 105억 원)을 들여 부평동 일원 하수도 재정비사업도 병행하게 된다는 것.
이번 보고회에서는 주요 공간계획, 교량가설 계획, 유지용수 계획, 주차장 계획, 하수도 계획 등에 대한 전문가 등의 질의응답 및 의견 제시가 있었다.
부평구는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 반영 과정을 거쳐 굴포천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복원계획을 세우게 된다.
복원계획 수립 뒤에는 이달 중 환경부에 국비를 신청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 설계를 추진, 내년에 착공하고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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