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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걱정 끝" 남해군, 노구정수장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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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걱정 끝" 남해군, 노구정수장 정상 가동
  • 남해/ 박종봉기자
  • 승인 2017.03.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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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지역민의 숙원이 돼 온 경남 남해군 서면 소재 노구정수장이 마침내 정상 가동된다.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최근 노구정수장의 정상 가동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노구저수지는 농업용과 생활용수 겸용 저수지로 총 87만 2000t을 담수할 수 있는 중형급 저수지이다.

남해군 내에서는 내산, 복곡, 갈곡 저수지에 이어 4번째로 큰 저수지로 지난 2003년 준공됐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노구저수지의 풍부한 수원을 이용, 농어촌공사 남해지소와 긴밀히 협조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영일 군수는 “군은 도서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현재 남강댐으로부터 매일 1만톤에 가까운 식수를 공급받고 있고 우수기를 제외하면 누수가 심해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상황에서 노구 정수장을 정상 가동하게 된 것은 서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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