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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 572억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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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통시장 활성화’ 572억 쏟는다
  •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7.03.13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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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국비공모사업 선정…목표치 272억 크게 웃돈 572억 최종 확보
주차환경 개선·지역선도시장 지원·청년상인육성 등 역점사업 본격 추진

   경기도가 전통시장의 경제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아낌없는 지원을 쏟기로 했다.

 

   경기도가 전통시장 개선을 위한 국비 약 572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13일 도에 따르면 ‘2017년도 중소기업청의 국비 공모사업’에 총 272억 원의 국비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이보다 300억 원이 더 많은 572억 원의 국비를 최종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도가 확보한 국비는 주차환경 개선사업 481억 원, 지역선도시장 지원사업 12억 원, 문화관관형시장 지원사업 45억 원, 골목형시장시장 지원사업 30억 원, 청년상인창업 지원사업 4억 원 등으로, 지난해 확보한 국비 257억 원보다도 315억 원 늘어난 규모다.

 

   길관국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그 동안 관련기관과의 지속적 협의와 중기청에 대한 사업의지 설명 등 적극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향후 도비 및 지방비 매칭 등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공영주자창 설치·개량, 주차요원 급여·차관제시설 설치 등 지원사업으로, 부천제일·중동시장, 파주 광탄경매·금촌통일시장, 수원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 양평 용문천년시장, 안양 중앙시장, 성남중앙공설시장, 의왕 부곡도깨비시장, 가평잣고을전통시장 등 8개 시·군 10개 시장이다.


 도는 “주차환경 개선사업의 경우 시·군 수요가 가장 많지만 자치단체 재정여건상 자체 사업으로 추진이 어려워 국비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국비는 매년 지원된 평균 130억 원 보다 3.7배 많은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역선도시장 지원사업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 고도화된 특화 상품·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사회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사업으로, 의정부제일시장·의정부시장·청과야채시장 등 3개 시장이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지원사업은 지역축제 및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전통시장 내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의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파주 문산자유시장과 수원 연무시장, 부천자유시장, 양평 용문천년시장, 하남 신장시장 등이 지원받는다.


 골목형시장 지원사업은 대형마트 등과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추진사업으로, 수원 정자·조원·화서시장, 파주 적성전통시장, 가평잣고을전통시장, 부천 신흥·고강시장, 성남 미래타운제1종합시장, 하남 덕풍시장, 과천 새서울프라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상인창업 지원사업은 시장 내 빈점포를 활용, 점포개선과 공동마케팅, 사업단 운용비 등 청년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천 새서울프라자와 성남 금호시장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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