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 최근 가뭄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용수 개발사업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간월호 담수호 및 해미 대교천의 용수원을 활용한 간이집수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물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의 농업용수 확보현황을 점검했다.
이를 위해 시에서 확보한 도비 2억 원과 시비 2억 원을 포함,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지난달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해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시는 지난해 10월 국비 10억 8000만 원과 도비 1억 3000만 원을 추가 확보해 풍전저수지와 마룡저수지에 대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양수장 공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소형 관정 126공을 개발하고 ▲대산읍 화곡리 ▲운산면 수당리 ▲부석면 월계리·대두리 ▲고북면 신송리에 양수장 등 용수개발사업을 완료하는 등 가뭄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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