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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동 주민센터 돌며 무료 우산 수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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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동 주민센터 돌며 무료 우산 수리 서비스
  • 김윤미기자
  • 승인 2017.03.14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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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재활용과 일자리 창출 일거양득 효과! 지난해 구민 헌 우산 2천개 수리해 주민 큰 호응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13일 번1동을 시작으로 각 동 주민센터를 차례로 돌며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현장정비반을 운영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시간에 맞춰 현장으로 못쓰는 우산을 직접 가져오면 그 자리에서 수리받을 수 있다.

못 쓰는 우산을 기증받기도 한다. 기증받은 우산은 수리해 복지관, 경로당 등에 나눠주거나 비오는 날 무료로 대여해 주는 ‘양심우산’으로 활용한다.

일자리지원과 양선희 과장은 “강북구 우산수리 서비스를 받으면 자원 재활용을 통한 물자 절약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셈”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또 “공공일자리사업 신청자 중 희망자에게 우산 수리기술 교육을 지원해 우산 정비 인력을 확보한 만큼 창업 지원 효과도 함께 거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에도 우산수리사업을 실시해 헌 우산 2,002개를 수리하고, 107개의 우산을 복지관, 경로당 등에 기증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우산 수리 서비스는 오는 10월말까지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 도서관, 강북문화예술회관 등을 돌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대여용 양심우산도 주기적으로 점검·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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