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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회 안성화 의장은 14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구의회에서는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성숙한 자세로 구민의 행복과 구정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의장은 “대한민국을 혼돈의 소용돌이에 빠뜨려 정체국면에 갇혔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일단락됨으로써 대통령의 궐위에 따라 새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도래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이번 사태는 국민들로 하여금 성숙한 시민의식을 일깨우고, 대한민국이 위대한 민주국가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안의장은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깊은 고민과 성찰을 통하여 대한민국이 다시한 번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갈라진 마음을 서로 아우르는 진정한 통합의 길로 다가서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핵과 사드배치 관련해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국의 압박이 날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모두는 내부적으로 단합하고, 흔들림 없는 모습을 대외적으로 표방하며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성화 의장은 “제7대 송파구 의회는 그간 구민의 행복과 송파구의 발전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며 “남은 후반기에도 구민의 성실한 대변자로서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를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송파구 발전을 위한 주요핵심 사업과 직결된 중요한 안건들이 심사될 예정이며, 구정의 주요 업무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구정질문도 실시된다”며 “특히 구정질문은 연초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의회에 보고했던 주요 업무계획, 현안사항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집행부의 주요 추진방향 등을 점검하고, 건전한 구정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인 만큼 구민의 복리증진과 미래 지향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선진 지방의회가 되도록 양질의 질문을 하고, 박춘희 구청장님과 집행부 공무원들께서는 종합적이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의원들의 질문에 심도 있는 성실한 답변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안의장은 “일련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구민 안전을 위해 제설 대책본부를 운영해 제설과 한파특보에 따른 비상근무 등 재해 예방을 위해 애써주신 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새봄을 맞이해 주변에 산재해 있는 공사현장 등 각종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도시 미관 제고를 위한 환경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체감 물가 급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 등 구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서민들을 위한 각종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성화 의장은 “올 한해 계획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시기가 도래했다.”며 “종합적이고도 면밀한 검토로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주시기 바라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구의회와 함께 고민하며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