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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최윤순의원, 중앙전파관리소의 신속한 개발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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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최윤순의원, 중앙전파관리소의 신속한 개발 추진 촉구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3.14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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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회 최윤순의원(사선거구-오금동, 가락본동)은 14일 열린 제247회 임시회 제1차 본회

의에서 중앙전파관리소의 신속한 개발추진을 촉구했다. 

가락동 100번지에 위치한 중앙전파관리소는 면적 5만 192㎡이며,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현재 시설물로는 건물 및 안테나가 설치돼 있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지난 1970년 4월 서울 남대문에서 현 부지로 이전해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47년 전인 그 시절에는 송파경찰서 일대가 저수지였고, 주변이 논과 밭이었지만, 지금은 IT벤처타워를 비롯한 아파트·오피스텔·주택·학교로 둘러 쌓여 있고, 지하철 3호선과 8호선의 환승역으로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최의원은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감사원에서는 이미 2008년부터 방송통신위원회로 이전 권고문서를 발송했으며, 2012년 수도권 정비계획법 개정 법률안을 국회에서 발의했고, 우리구에서도 국토부에 수도권 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을 3차례나 요청하였고, 국토부에 중앙전파관리소 이전의 필요성 및 법령개정의 조속한 추진을 5차례나 방문 건의한 상태이다.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국내 최초 ICT 보안산업 핵심거점을 위한 ‘송파 ICT보안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밝힌바 있고, 기재부에서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위탁개발방식을 통해 재정투입 없이 중앙전파관리소를 신축하고, 사무실 및 판매시설임대를 통한 수익으로 개발비를 회수하는 수익시설 위주의 개발 구성안을 미래부에 종용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최의원은 “중앙전파관리소를 방문해 보니 외관과는 달리 넓고 잘 손질되어있는 잔디밭과 주차장, 테니스 코트와 안테나 등 쾌적한 상태이나 구민들은 몇 십년째 구치소 담장과 다를 바 없는 콘크리트 담장과 철조망을 보고 살고 있다.”며 “빛바랜 페인트의 콘크리트 담장의 총길이는 897m이며, 높이는 1.5m이고, 그 위의 철조망 높이는 1.4m나 된다.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은 삭막한 담장을 마주보고, 자동차를 이리저리 피해가며 등·하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의원은 “학부모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아이들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 학교의 학생수 또한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최의원은 “중앙전파관리소의 이전이 불가능하고, 신축도 중앙부처간의 이기적인 핑퐁게임으로 언제 이루어질지 모른다고 하니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지만, 담장과 철조망을 친환경 소재로 바꿀 수는 있다고 하니,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을 신청해 학교 앞 담장사업이라도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전파관리소의 신축시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고 송파중심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구청장은 송파구의 교통과 상권, 그리고 정부의 안을 정확히 파악해 구민들에게 좀 더 나은 미래와 삶을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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