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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학교 총학생회 등록거부 투쟁 '냉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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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학교 총학생회 등록거부 투쟁 '냉기류'
  • 원주/ 안종률기자
  • 승인 2014.09.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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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지대학교가 김문기 총장의 취임에 반대하는 총학생회의 등록거부 투쟁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9일 2014학년도 2학기 1차 등록 마감결과 지난해 보다 1.3% 증가한 74.6%로 나타났다. 남은 2학기 2, 3차 추가 등록기간을 감안하면 등록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확실시 돼 총학생회의 등록거부 투쟁에 학생들은 전혀 동의하지 않고 있음이 증명됐다. 등록거부와 함께 총학생회가 선동하고 있는 수업거부 투쟁 역시 그들만의 구호로 끝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과 총학생회의 리더쉽과 신뢰도는 크게 떨어지고 말았다. 더구나 총학생회와 일부 정치교수들이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주장한 김문기 설립자의 총장 취임 반대 이유는 김 총장의 과거 공금횡령과 부정입학 등 이었으나 이를 확인 없이 보도한 오마이뉴스를 비롯한 여러 언론에서 최근 잇따라 오보였음을 정정 보도를 통해 밝히고 있어 총학생회는 더 이상 김문기 총장 선임 반대 명분마저 잃고 말았다. 다수의 학생들은 “총학생회가 앵무새처럼 대한민국 대표 선동가들의 주장을 되풀이하다가 망신살이 뻗었다. 진정 학생들을 대표하고 학교의 장래를 염려하는 집단이라면 학우들의 학습권을 방해하는 경솔한 행동들을 이렇게 조직적으로 계속할 수 없다”며, “이제부터라도 학우들을 위해 고민하는 참다운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최근 동아일보가 밝힌 광우병사태 및 제주해군기지 반대집회, 세월호 관련 등에 단골로 등장하는 단체와 개인이 대거 김문기 총장 선임 반대 집회 및 성명서 등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실상을 외면한 교육부와 황우여 교육부장관의 섣부른 행보가 지탄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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