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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푸르게…5년간 여의도공원 8배 녹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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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푸르게…5년간 여의도공원 8배 녹지 생겼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3.15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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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서울에 여의도공원 8배 면적 녹지와 공원이 생겼다.
서울시는 2012년 이래 시내에 공원과 녹지 197곳이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면적은 188만㎡로 여의도공원(23만㎡) 8개, 서울광장(1만3207㎡) 142개, 축구장(7140㎡) 264개 넓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 공원과 녹지는 2278개, 146.22㎢로 늘었으며 서울 총 면적(605.25㎢) 4분의 1에 달한다고 말했다. 1인 당 공원 면적은 2012년 16.06㎡에서 지난해 16.31㎡로 늘었다.


서울시는 생활 속 자투리 땅이나 산업화시대가 지나 버려진 공간을 재생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해 공원을 확충하고 녹지를 늘렸다고 말했다.
월드컵공원이나 서울숲 등 대형공원 위주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생활권에 공원을 늘리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문화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는 산업 유산 3개가 공원으로 변신한다고 말했다. 5월 20일 서울역고가를 이용한 서울로7017이 개장하고 70년대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재생한 공원도 상반기에 문을 연다.
폐철길을 대규모 선형공원으로 바꾼 경춘선숲길은 하반기에 6.3㎞ 전구간이 개방된다. 경춘선숲길은 2015년 5월 1단계 개장에 이어 작년 11월 2단계 개장을 했다. 전구간 완성되면 서울에서 남양주를 거쳐 춘천까지 가는 자전거도로가 이어진다.


녹지를 잇거나 재활용하는 녹지연결로가 3곳 조성된다. 양재대로 8차선도로로 끊긴 개포동 달터근린공원과 구룡산이 이어지고 방학로와 무악재에도 녹지연결로가 생긴다.
내년에는 봉산과 앵봉산을 연결하는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가 완공된다. 나무를 심고 자연체험장을 만드는 동네뒷산 공원조성사업은 주택가 17곳에서 한다.


가족캠핑장은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에 5월 새로 문을 연다. 1호선 녹천역 부근이고 야외 스파와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 이후 천왕산과 온수, 관악산, 암사에 캠핑장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과거에는 대형공원 중심으로 공원녹지를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산업유산을 재생하고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공간과 재정, 지역별 녹지불균형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있다"며 "생애주기에 맞는 녹색복지 개념을 도입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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