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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바이오의약품 산업 새로운 수출동력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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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바이오의약품 산업 새로운 수출동력 급부상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7.03.17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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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둥지를 튼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은행 인천지역본부는 16일 발표한 지역경제 동향보고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에 자리 잡은 대규모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조사들의 생산·수출이 급증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천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0년에 비해 지난해 수출 규모가 20배 가량 증가함에 따라, 의약품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0.8%에서 지난해 3.2%로 높아졌다.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2005년 5만ℓ수준에서 올해 32만ℓ로 크게 확대됐다.
 한은 인천본부는 바이오 관련 기관 30여 개가 입주한 송도국제도시가 단일도시로는 독일에 이어 두번째로 큰 바이오의약품 제조·생산능력을 보유했으며 이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셀트리온이 14만ℓ,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8만ℓ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는데 이들 회사는 신규 공장을 증설 중이다. 두 회사는 2021년 총 67만ℓ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게 돼 송도 바이오의약품 클러스터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제조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본부는 제조기능 위주인 인천의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선 연구·개발, 제조, 바이오 관련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협업과 혁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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