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은 지난 15일 여객청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 내 보안경비·검색 업체 및 공항공사 보안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테러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인천공항 테러 원천차단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최근 말레이시아 공항 김정남 독극물 피살 사건, 벨기에 브뤼셀 공항 테러 1주기도래 등 전 세계적으로 테러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보안 기관 및 업체 간 테러대응 태세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는 것.
이 자리에서는 테러 발생 시 초동대응 및 테러방지를 위한 예방활동,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국제 테러 발생사건 및 사례와 VX가스 등 테러위협 물품 등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하고 기관 및 보안업체별 임무와 상호 협조사항을 교환하는 한편, 향후 테러방지를 위해 인천공항 내 보안 취약요소 발굴·보완 등에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인천세관 전민식 감시국장은 “테러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국가 기관과 유관업체와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천공항을 만들기 위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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