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지시줄다리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게릴라 줄다리기 행사가 지난 18일 충남 당진 삽교호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졌다.
내달 6일부터 열리는 2017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이벤트에는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삽교호 관광지를 찾은 수백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게릴라 줄다리기에 앞서 마련된 난타의 웅장한 공연과 해오름풍물단의 흥겨운 농악 가락은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고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후 진행된 게릴라 줄다리기 이벤트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민속축제에 쓰이는 줄보다 축소된 크기의 줄을 다리면서 내달 열리는 민속축제에서 쓰이는 실제 크기의 줄에 대해 궁금해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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