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남해 서상~남산간 도로포장두께·차선도색 밝기 등 측정
경남도는 감사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서면감사에서 벗어나 검사 장비를 활용해 건설현장 위주의 감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실시공 사전차단을 위해 검사 장비를 투입해 당초 설계서 및 시방서의 기준대로 실제로 시공이 되었는지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다.
도는 오는 28일까지 실시하는 남해군 종합감사 기간에 현장감사의 필요성이 큰 서상~남산간 도로 및 도시계획도로, 공원조성공사를 대상으로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두께 및 차선도색 밝기(휘도) 등을 측정한다.
이번 현장감사에서는 코어채취 장비를 동원해 도로시설물의 부실시공 여부를 세밀하게 확인한다.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두께는 +10%~-5%이내를 유지해야 하며, 차선 휘도는 백색 240lux 이상, 황색 150lux 이상 돼야 한다.
도는 기준에 미달해 부실시공을 한 건설기술자와 감독을 소홀히 한 관계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고 책임 있는 시공사에 대해서는 재시공하도록 하는 등 건설현장에서의 부조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번 감사 결과 및 성과를 분석해 대형건설공사 특정감사 및 시군 종합감사에 더 많은 품질검사 장비를 동원해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현장 감사를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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