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경찰서(서장 손호중) 형사과 강력3팀은 히로뽕을 투약한 뒤 차량을 파손하고 금품을 절취해 도주하는 이모씨를 격투 끝에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49)는 전과14범으로 일정한 직업이 없는 자로 지난 18일 춘천시 효자동 효자4거리 앞 노상에서 자신이 운행하던 소나타 승용차를 주차한 뒤 히로뽕을 주사기로 투약하고, 같은 날 오후 2시 15분경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소양댐 선착장 주차장에서 피해자 A씨가 주차해 둔 차량 조수석 창문을 돌로 파손 후 그 안에 있던 현금 14만 원과 휴대전화 1대를 절취하는 등 2회에 걸쳐 116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형사들을 보고 차량으로 도주를 시도 이를 막으려는 경찰차를 5회에 걸쳐 전^후진해 들이받고 체포과정에서 소양로 지구대 김태인 경장을 폭행하는 등 격렬한 저항을 해 형사과 박성호경사 등 형사들이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