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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소통 성적표 “6,630명의 목소리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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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소통 성적표 “6,630명의 목소리를 담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3.27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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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017년 구청장과 주민과의 대화’ 결과를 발표했다.소통의 달인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1월 11일부터 3월 3일까지 두 달 간 관내 26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구청장을 만나 덕담을 나누고 구정 운영 계획 등을 들었다. 이어 구청장이 직접 사회를 보며 각종 생활 불편사항이나 민원을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총 6,630명(1회 평균 255명)의 주민을 만나 전체 530건의 건의사항을 받았다. 2015년도에는 25개동에서 254건이 접수됐다. 이번에는 어떠한 격식이나 절차 없이 생활 밀착형 민원까지 모두 받아, 건수가 208% 증가했다.

 

주민 건의사항은 매 행사가 끝나는 즉시 정리해 해당 부서에 전달됐다. 처리 부서에서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해 추진 계획과 처리 결과를 건의자에게 통보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 추진 사업이나 처리가 불가한 사업, 타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업일 경우에는 주민들이 최대한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건의사항 530건 중 231건은 이미 처리가 완료됐다. 실례로 주민 아이디어를 반영해 구립도서관의 반납함을 지하철역에 설치했다.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필요한 경로당의 어르신들과 보람찬 자원봉사를 원하는 학생들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연결시켜 주는 정책도 시행하게 됐다.

 

이외에도 주민 동의를 받아 집 앞 어두운 골목길에 보안등을 신설했고 다수 민원이 들어왔던 취약지역 불법 주정차 단속도 즉시 강화됐다.

 

121건은 현재 정상 추진 중이며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중장기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53건은 외부 재원확보, 관련 규정 및 사례 분석을 통해 대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실례로 가락우성아파트 주변 상가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 주차장에 주차타워를 세워 주차공간을 확보하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주차타워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어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처리할 예정이다.

 

타기관 협의가 필요한 69건은 관련기관 들을 직접 방문해 협조 요청을 구하는 등 적극적인 민원 해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추진이 불가한 56건에 대해서는 불가능 사유에 대해 유선 및 문서를 통해 해당 주민에게 그 사유 정중하고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이 말씀하신 모든 사안에 대해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 처리해서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 하고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소통 행정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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