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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제전 행사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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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제전 행사 준비 본격화
  • 남원/ 오강식기자
  • 승인 2017.03.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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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향제전위원회는 ‘제87회 춘향제 추진상황보고회(1차)’를 최근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종목, 기반시설, 의전, 지원 등 4개 분야 60여 담당별로 보고가 이뤄졌다.
 주요 세부 추진계획과 문제점 위주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행사 관계자들이 축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행사추진 중 야기될 수 있는 제반 문제점들에 대해 집중 보고했다.


 축제 성공여부는 개막식에 있어 개막식은 환상적인 분위기와 사랑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기획이 요구됐다.
 기념식은 축사, 인사소개 등의 의식적 요소는 지양하고 관람 편의를 위해 계단식 좌석을 설치하며 화려한 개막식은 광한루원 완월정 실경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춘향제 프로그램 중 가장 눈여겨볼 종목인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는 오작교 실경무대를 배경으로 예술성과 창의성이 조합된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와 세기의 사랑가, 오페라 갈라콘서트, 해외 초청공연(우즈베키스탄, 베트남)등 춘향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춘향제 대표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은 ‘사랑을 위한 춘향 길놀이’는 전 국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춤판을 만들 계획이다. 작년 춘향제에서 각광받은 ‘남원춤’을 통해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춘향제에서 춤을 추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랑을 위한 춘향 길놀이’는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춤판이 시작과 끝 사이에 특별 이벤트를 도입해, 연인 및 가족들이 무대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역대 춘향이들과 함께하는 춤판 무대를 만들어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춘향제의 상설형 중심 프로그램인 ‘지금은 춘향시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세부프로그램을 더욱 정비해 남원을 방문하는 20~30대 커플 및 부부를 겨냥한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립국악단과 시민 등이 참여하는 춘향제향은 제례의식의 격식을 높이고 본래의 춘향정신을 되살리는 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며, 춘향국악대전은 엄정한 심사와 투명한 진행으로 전통과 권위를 더욱 빛내고, 그 외 각종 전통경연 종목은 내실 있게 추진하되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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