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학업중단 위기학생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도내 12개 기관을 지정, 27일 지정서를 전달했다.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학교폭력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상담·치유활동, 인성교육, 체험활동, 수련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기관은 한길정보통신학교, 제주도·제주시·서귀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은성종합사회복지관, 무궁화아카데미, 미래창의영재교육연구원, 표선랜드, 금룡사, 백제힐링센터, 참선재단 등이다.
이들 기관은 교육지원청 내 위(Wee)센터, 학교 내 위클래스와 함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특별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이 정서 안정과 삶의 즐거움 회복, 자존감 향상 등을 통해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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