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철도와 도로 간 통합 연계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측는 하이패스용 레일플러스 카드 출시, 주요 역 하이패스 주차장 도입, 철도-고속도로간 연계환승, 모바일 서비스 연계, 기술교류 및 안전협력 등의 통합 교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코레일의 전국호환 교통카드 레일플러스 카드로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 통행료를 결제할 수 있는 하이패스용 레일플러스 카드를 10월까지 출시, 하이패스용 레일플러스 카드가 출시되면 KTX 이용으로 쌓은 마일리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한 KTX 역을 중심으로 하이패스 주차장 도입을 추진한다. 하이패스 주차장은 하이패스 설치 차량이 역 주차장을 이용할 때 주차요금을 따로 계산할 필요 없이 출입구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정산되는 신개념 주차장이다.
스마트폰 앱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국민 대표 모바일앱인 코레일톡+과 고속도로교통정보 앱도 상호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철도-고속도로의 시설이 교차하는 지점의 구조물에 대해 공동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스마트 유지보수 등 양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의 상호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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