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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제부도 해상케이블카 화성시, 민자검토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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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제부도 해상케이블카 화성시, 민자검토 ‘관심집중’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17.04.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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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 활성화 차원 타당성 조사
400억 투입…2020년까지 건설 목표

 서해안 관광벨트 중심지인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검토해 관심이 쏠린다.
 4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서신면 전곡항 고렴산∼제부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2.08㎞의 해상케이블카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업은 D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까지 400억원을 들여 해상케이블카를 건설하겠다는 것으로, 2013년 12월 시에 사업안을 제안했다.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지만 D 업체는 사업계획 등을 보완해 이달 중 시에 사업제안서를 다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 관광진흥과, 도시정책과, 공원과, 교통정책과 등 허가 관련 부서는 이날 해상케이블카 민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등을 논의한다.
 이 사업을 준비 중인 민간업자는 해상케이블카 설치로 송산면 공룡알화석지, 궁평항, 화성호, 매향리 평화공원, 전곡항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해양관광벨트와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제부도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이 사업이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케이블카 설치는 인허가 절차가 복잡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건설 및 운영과정에서 해상 오염 등 환경훼손 문제도 불거지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정식 사업제안서가 들어오지 않아 일단 허가 관련 주요 부서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이후 시의회, 환경단체, 주민 등 각계 의견을 들어 해상케이블카사업에 대한 시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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