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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청소년예술단 하울림 전국국악경연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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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청소년예술단 하울림 전국국악경연 대상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7.04.04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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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을 대표하는 놀이판 들뫼(회장 박재홍) 산하 청소년예술단 ‘하울림’이 올들어 첫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개인부문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8개 부문 개인 대상끼리 겨룬 종합 결선에서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4일 국악협회 하동군지부(회장 조왕래)에 따르면 놀이판 들뫼(회장 박재홍) 산하 청소년예술단 하울림(단장 여두화)이 지난 1·2일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제25회 대전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하동여고 3학년 임채연 학생이 풍물 개인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하울림 임채연 학생의 대상 수상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역시 풍물 개인부문 대상을 차지한 하동여고 조유나 학생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임채연 학생은 또 이번 대회에서 풍물·현악·관악·판소리·판소리고법·전통성악·가야금·무용 등 학생부 8개 부문에서 개인 대상끼리 8명이 겨룬 종합결선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하울림은 경연에 대비해 수업시간에 자유롭게 연습하는 예술학교 등 또래 학생들과 달리 학교 수업을 하면서 방과후, 주말, 방학 등 틈틈이 실력을 익혀야하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큰 상을 휩쓰는 것으로 이미 정평 나 있다.

 

하울림은 재작년 제18회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에 출전해 초중등부와 고등부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7개 부문에서 입상했으며, 같은 해 천안에서 열린 제17회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도 설장고 부문 최우수상 등 4개 부문에서 입상했다.

 

뿐만 아니라 ‘제23회 군산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 사물놀이 부문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을 휩쓸어왔다.

 

이러한 성적과 실력에 힘입어 올해 하울림 멤버 5명이 서울 소재 유명대학의 예술학부에 한꺼번에 합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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