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대치면 소재 칠갑산 장승공원에서 매주 토·일에 걸쳐 칠갑산 로컬푸드 농민장터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칠갑산 로컬푸드 농민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생의 장으로 지난 2012년 개장한 이래 2014년부터는 매년 매출이 1억 원을 상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칠갑산이 빼어난 경관과 편안한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으며 최근 주말 평균 3∼5000명의 상춘객들이 몰리면서 봄나물, 채소, 제철과일 등 신선농산물과 우수 가공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이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유도하는 농민장터는 농가 수입은 올리고 판매 가격은 낮춰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장으로 발전해 나가며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 홍보 등 시너지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 이건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