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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15일 개관식... 지역사회 생활체육 인프라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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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15일 개관식... 지역사회 생활체육 인프라 대폭 개선
  • 서정익기자
  • 승인 2017.04.12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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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충근린공원 연계 친환경 건축물... 5월 국민체력인증센터 설치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사당종합체육관이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문을 연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15일 사당종합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체육관은 사당동 산21-9 일대 현충근린공원 주변에 조성됐으며, 연면적 7,103㎡에 지상2층(지하1층) 규모로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장,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개관식에는 배드민턴 동호인 400명을 비롯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 체육관 입구에서 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대북공연과 본행사 그리고 시설 라운딩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후에는 지역 배드민턴 클럽이 총출동하는 ‘우리동네 챔피언 배드민턴 대회’도 펼쳐진다. 총 15개 클럽 45개 팀이 챔피언에 도전한다.

 

사당종합체육관은 동작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하며, 개관식에 앞서 지난 4월 3일 정식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체육관 개관으로 동작구의 생활체육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상1층은 배드민턴 15면을 비롯해 탁구, 농구 등 실내스포츠를 위한 다목적체육관이며, 2층은 주민 건강을 위해 체력단련시설로 채웠다.

 

체육활동뿐 아니라 문화와 여가를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1층과 2층에 별도 소규모 강의실을 배치해 음악교실, 그림 그리기 등 주민들의 취미활동을 지원하며, 영유아 전용 체육실도 따로 꾸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친화적인 휴식처로 만들었다. 더불어 구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전용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사당종합체육관은 지난 2013년 6월, 착공한지 4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누구보다 반기는 건 지역주민들이다. 체육관 반경 500m 이내에 4,000여 세대가 입주한 상태지만 주변 체육시설은 전무한 실정이었다. 무엇보다 날씨에 상관없이 주민 누구나 실내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돼 주민들의 체육활동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체육관의 또 다른 장점은 자연과 함께 한다는 점이다. 현충근린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어 몇 걸음 옮기면 동작구 대표 둘레길인 ‘충효길’을 만날 수 있다. 또, 지붕을 야외 정원으로 꾸민 탓에 위에서 내려다보면 체육관 자체가 공원의 일부로 보인다. 안전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 지진규모 6.0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튼튼하게 지었다. 

 

5월에는 국민체력인증센터도 체육관에 들어온다. 센터는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국가에서 운영하는 체력단련시설로 개인의 체력을 측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육관 안에서 진단부터 처방까지 원스톱 체육복지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사당종합체육관은 단순한 운동시설이 아닌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주민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지원해 진정한 100세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관 오픈 이후 하루 평균 1,500명이 넘게 방문할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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