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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물재생센터 복개 지하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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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물재생센터 복개 지하화 시급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14.10.2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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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시민의 분뇨와 하수,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인 서울난지물재생센터에 대한 서울시 지원이 서울시내에 위치한 3개소 물재생센터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경기 고양덕양을)이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난지물재생센터의 복개^지하화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는 4개소의 물재생센터에 대해 복개, 지하화 및 공원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중랑물재생센터(서울 성동구)와 서남물재생센터(서울 강서구)경우 2016년과 2018년까지 3272억원, 3060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의 5분의 1가량을 지하화 한 후 지상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할 획이다. 탄천물재생센터(서울 강남구)도 2016년까지 927억원을 들여 복개 후 공원화할 계획이다. 이들 세 곳의 물재생센터는 모두 서울시내에 있는 시설이다.  반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난지물재생센터는 네 곳 중 가장 넓은 부지를 갖고 있으나 2019년까지 535억원을 들여 악취저감시설 보강(수처리시설 덮개, 탈취시설 설치), 주민편의시설(체육공원, 공공녹지 ) 등 미미한 시설설치만 하는 정도로 계획되어 있다. 그나마 악취발생이 심한 분뇨 및 음식물처리시설 지하화는 2023년, 수처리시설 복개화는 2030년에나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난지물재생센터는 서울시민의 분뇨와 하수,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인데 경기도에 입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차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시내에 있는 물재생센터는 주거지 인근으로 인구가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현대화를 서두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고양시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무엇보다 강변북로와 제2자유로, 수색로 등 교통량도 상당히 많은 서울의 서부관문이자 고양시의 대문과 같은 지역으로 서울시의 답변은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김태원 의원은 "최소한 서울에 위치한 3개의 재생센터 현대화사업에 맞춰 난지물재생센터의 복개 지하화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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