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보행이 가능한 뇌졸중 환자와 지체장애인의 자가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재활의지를 돕고자 ‘2017 뇌졸중·지체장애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뇌졸중·지체장애 운동교실은 한국국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과장인 김기도 교수와 물리치료학과 학생 3명을 초청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종합사회복지관 중증장애인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운동교실은 첫 주에 뇌졸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이론 강의에 이어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는 균형능력·심폐능력·근긴장도 등의 측정 및 평가가 이뤄진다.
2∼5주차에는 일상생활에서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체간 안정화 훈련, 심폐 지구력 증진 훈련, 상지근력 강화 훈련, 하지근력 강화 훈련 등의 순으로 기능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운동교실은 김기도 학과장과 물리치료학과 학생 등 전문가의 지도로 뇌졸중 환자와 장애인의 자가 관리능력 향상은 물론 환자·가족 상호간의 경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재활의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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