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오는 28일까지 관내 도로 총 195개 노선 757km에 대해 ‘춘계 도로 정비’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봄을 맞아 파손·훼손된 도로 시설물에 대해 유지·보수와 자체 정비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건설과장을 총괄로 한 도로정비반을 편성해 지방도 8개 노선 154.3km, 군도 18개 노선 193.8km, 농어촌도로 169개 노선 408.4km를 대상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도로점검을 실시 중이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는 파손·변형된 도로포장의 보수를 비롯해 교량 난간과 이음부 등 주요시설물과 낙석·산사태가 예상되는 위험지구에 대한 안전시설 점검·보수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색이 변한 차선(L=40km)을 도색하고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과 도로표지를 교체·정비한다. 또 배수에 지장이 없도록 배수관 내 퇴적된 토사를 제거하고 도로경관개선을 위한 도로 대청소와 불법간판 등 불법점용물 정비 등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청소차, 굴삭기 등의 장비와 도로보수원, 환경정비원 등의 인력을 확보해 신속한 보수·정비를 실시, 군민의 안전 확보와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jd2009@jeonmae.co.kr
　

함안/ 김정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