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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천년차밭'관광휴양 茶園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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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천년차밭'관광휴양 茶園 탈바꿈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7.04.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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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일원의 천년차밭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휴양형 다원(茶園)으로 조성된다.
 하동군은 전통차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 이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대비해 화개면 정금리 일원 13만㎡(약 4만평)의 천년차밭을 관광휴양형 단지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정금차밭은 828년 신라 흥덕왕 3년 대렴(大廉) 공이 당나라에서 차나무의 씨앗을 가져와 왕명으로 처음 심었다는 차 시배지 인근에 위치한 데다 우리나라 최고(最古) 차나무를 중심으로 차밭 규모도 상대적으로 커 관광 잠재력이 충분하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중 관광휴양형 지구단위조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19년까지 다원을 활용한 힐링·휴양·체험 등의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주민소득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또한 다성(茶聖) 초의선사가 차의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다신전(茶神傳)"을 초록한 칠불사와 천년고찰의 쌍계사, 야생차박물관, 화개장터, 육지 최초 탄소없는 마을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도 개발키로 했다.
 군은 본격적인 기반시설 구축에 앞서 지난해 3100㎡ 규모로 조성된 차밭에 녹차묘목을 보식하고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차밭의 유지·보전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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