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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한다사 대상' 첫 수상자로 박경리 선생... 딸 김영주 이사장에 상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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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한다사 대상' 첫 수상자로 박경리 선생... 딸 김영주 이사장에 상패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7.04.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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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후의 명작 대하소설 ‘토지’를 통해 대한민국 알프스 경남 하동군을 문학의 성지로 이끌며 하동의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 국내 대표 여류소설가 故 박경리(1926∼2008) 선생에게 '한다사 대상' 첫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하동군은 지난 15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3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한다사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 박경리 선생을 대신해 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에게 상패와 상금 3000만 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다사 대상은 역사·문화 등 하동의 위상을 대내·외에 떨치고 하동 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군민을 물론 재외국민을 포함한 국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을 선정·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선생의 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의 협조로 지난해 평사리에 개관한 박경리문학관에 선생의 육필원고, 사전, 안경, 책상, 재봉틀 등 유품 41점을 전시함으로써 하동의 대표 관광지 최참판댁이 연간 50만 관광객이 찾는 문학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
 또한 소설 ‘토지’ 속의 최참판댁과 평사리 마을로 건설된 최참판댁 일원에서 2004년 SBS 대하드라마 ‘토지’를 시작으로 드라마 28건과 ‘관상’ 등 영화 10건이 촬영되는 등 촬영명소로 부각되면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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