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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수돗물 냄새 분석결과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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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수돗물 냄새 분석결과 '양호'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14.10.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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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지역 수돗물이 조류로 인한 냄새 발생 우려가 높은 10월에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대청댐 조류발생에 따른 정수장 공급지역별 수돗물 냄새 발생의 편차 확인과 수돗물 냄새발생을 예방키 위해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급수구역별 수돗물 냄새분석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영운정수장, 지북정수장, 광역 청주정수장 등 3곳의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공원, 음식점, 읍사무소 등 10곳에서 수돗물을 취수해 검사를 가졌다. 분석결과 냄새물질인 지오스민(Geosmin)의 농도는 최저 불검출에서 최고 4.86ng/L(ppt)로 나타났으며 곰팡이 냄새를 일으키는 물질인 투-엠아이비(2-MIB)는 검출되지 않았다.  지오스민은 흙냄새를 일으키는 물질로써 조류 중 남조류에서 방출되나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환경부 권고기준은 20ng/L(ppt) 이하이다. 이번 검사는 먹는물 공인검사기관인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정수과 시험팀에서 냄새물질 전용분석기기인 GC-MSD(가스크로마토그라프-질량분석기)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이들 냄새물질의 분석단위인 ppt(part per trillion)는 10억분의 1에 해당하는 아주 낮은 농도이다. 시 관계자는 “검사결과 지역별로 큰 편차 없이 낮은 농도로 검출돼 큰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조류가 종료되고 있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해도 된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적 검사해 냄새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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