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10일부터 7일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7회 용인대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를 성료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고교 태권도 선수 111팀(남 69팀, 여 42팀), 800여 명이 참가해 겨루기, 시범, 품새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며 성인선수 못지않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줬다.
경기 결과 겨루기 부문 개인전에서 윤여준 외 9명(남자고등부), 이세은 외 9명(여자고등부)이 1위를 차지했으며 풍생고의 최진수 선수(남자고등부), 성문고의 명미나 선수(여자고등부)가 각각 우수선수에 선발됐다.
또 풍생고(남자고등부)와 인천체육고(여자고등부)가 각각 3체급을 석권하면서 개인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겨루기 부문 5인조 단체전에서는 풍생고(하형주 외)와 소사고(김지해 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시범 부문(격파)에서는 태권도 신우회 팀이 여자고등부 1위를 차지하, Best태권도 시범단 외 1팀이 남자고등부 1위를 차지했다.
품새 부문 개인전에서는 이학준 외 5명, 단체전에서는 아름찬코리아 팀 외 1팀, 복식전에서는 경희대안화태권도장 팀이 고등부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2000여 명의 선수, 임원 및 학부모 등이 구례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도시 구례의 관광이미지 제고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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