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은 봄철 어선사고 예방 특별 안전점검을 실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봄철 잦은 안개를 비롯한 기상요인 변화와 성어기 도래로 어선 출어가 늘어나며 각종 어선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 해양경비안전서,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대상은 낚시어선을 포함한 2t 이상 연·근해 어선으로 잦은 침몰사고 이후 전반적인 안전의식 확대에도 불구하고 충돌, 기관고장, 화재 등 부주의로 인한 어선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체적인 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출어 중 기상특보 수신을 위한 통신수단 확보 및 정상작동 여부, 기관실 방열구조 및 축전지, 배전반 및 전선, 집어등 안정기 상태, 구명조끼, 구명부환, 소화기 비치, 난로, 전열기, 가스레인지 등 설비상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아울러 낚시어선에 대해 검사여부와 출입항신고 이행 및 승객명부 비치 여부, 안전설비 비치 및 승객 준수사항 게시, 해양환경보전 설비 구비여부 등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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