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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는 어디에…" 유류품 잇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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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는 어디에…" 유류품 잇단 발견
  • 목포/ 권상용기자
  • 승인 2017.04.20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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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교복·휴대전화 등 대거 수거…수중수색서도 성과

사흘째 이어진 세월호 선내 수색에서 휴대전화가 추가로 발견됐다.


지금까지 세월호 인양·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휴대전화는 총 4대다.


휴대전화 등 디지털 정보기기는 진상규명 차원에서 증거 가치가 있어 다른 유류품과 달리 수거 직후 선체조사위원회에 인계된다. 선체조사위는 산화 방지 등 작업을 거쳐 민간 전문기관에 복원을 의뢰할 방침이다.


세월호에 남겨진 휴대전화는 참사 당시 통화 기록, 문자메시지 내역, 사진, 동영상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여 진상 규명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복원 가능 여부는 2주 후 판가름난다.


인양 과정에서 휴대전화 1대가 발견됐고, 선내 수색 이틀째인 전날 A 데크(4층) 선수 부분에서 휴대전화 2대가 추가로 발견됐다. 세월호 수습팀은 세월호 A 데크(4층) 선수 좌현에 뚫은 진출입구로 선내로 진입,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추가 진출입구를 뚫어 A 데크(4층) 선수 좌현 2곳을 통해 선내로 진입,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선내 수색에서 휴대전화 3점, 신발 15점(슬리퍼 9, 운동화 6), 의류 15점(와이셔츠, 바지 등 교복 8점 포함), 가방 2점, 지갑 1점, 학생증 1점, 충전기 1점, 화장품 1점, 베게 3점 등 유류품 42점이 수거됐다.


그동안 인양·수색과정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모두 168점이다. 뼛조각(동물 뼈 추정)은 40점이다. 수습팀은 A 데크(4층) 선미 하단에서도 진출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세월호 우현(위쪽)에는 작업자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난간 설치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수중 수색도 진행 중이다.


수중 수색은 침몰 지점 주변에 쳐놓은 유실방지용 철제 펜스 안 40개 구역 가운데 약 40%까지 이뤄졌으며, 전날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뼛조각은 DNA 확인 등 정밀검사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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