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015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RFID기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RFID 세대별 종량제란 기존의 세대별 균등납부방식에서 각 세대별 카드를 이용해 무게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공동주택 RFID 사업은 지난 2012년 환경부가 발표한 ‘음식물류폐기물 배출 및 수수료 등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라 시작됐다.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위생적으로 관리되며 환경도 보존되기 때문에 환경부에서 공동주택에 우선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구 관내에서는 2015년 백련산힐스테이트2차, 신사 두산위브2차 아파트에 17대, 2016년 수색자이 2단지, 백련산힐스테이트1차 아파트 등 12개 단지에 76대를 시범 설치해 세대별 종량제수수료를 월 645원 절감(세대별 월 4.96kg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달말 기준으로 올해 배정된 공동주택 RFID 기기 97대 중 70대가 사전예약이 끝나 나머지 27대에 대한 신청을 받아 선착순 마감한다. 내달 중 품평회 개최, 6~7월 중 조달구매 설치 및 시연회,시범운영 등을 거쳐 8월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공동주택 RFID 기기 한대 당 설치비용이 180만원이지만 내년까지는 구청에서 100% 지원하고 2019년부터 사업 참여자가 35~100%를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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