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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뚜루뚜루 철새교실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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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뚜루뚜루 철새교실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선정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17.04.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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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지난 2011년 선정되어 육성 중에 있는 마을기업인 “뚜루뚜루 영농조합법인(철새교실)”이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으로 지난 3월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 제도”는 교육부가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다. 


뚜루뚜루 철새교실(대표 이병희)은 강원 철원군의 비무장지대가 보이는 최전방 군사 작전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활동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운영하는 마을기업으로, 쌀 생산에서 부터 가공체험 등으로 도시와 농촌을 이어가며 우리의 소중한 쌀을 지켜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병희 대표는 “이러한 지역자원인 철새 두루미, 우수한 품질의 오대쌀, 비무장지대(DMZ)의 청정한 자연 등을 십분 활용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하여 농촌체험농장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마을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뚜루뚜루 철새마을은 지난해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는 농촌교육농장 경진대회서 수많은 강원도 내 농촌교육농장을 제치고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교육농장 품질인증을 받아 매년 체험객 수가 증가하면서 수익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뚜루뚜루 영농조합의 체험 중 가장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것이 청정 오대쌀을 활용한 “쌀눈비누 만들기”라고 이병희 대표는 귀띔해줬다.

 

쌀눈비누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오대쌀에서 나온 쌀눈으로 만든 비누로, 뚜루뚜루 영농조합의 대표 체험이며, 철새 5종을 형상화한 비누 틀을 자체 제작해 비누를 만들고 있어 반응이 더욱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표는 “쌀눈에는 많은 영양가가 함유돼 있지만 많이 활용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며 “쌀눈으로 비누를 만들어 체험과 주문제작을 하고 있는데 사용해본 사람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하며, “마을기업인 뚜루뚜루 영농조합 자체가 돈을 버는 것이 아닌, 뚜루뚜루 영농조합을 주축으로 마을주민들이 각각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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