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이달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참여 확대를 위해 이달 하순부터 금산면 현지마을을 시작으로 47개 마을에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공동 급식시설이 구비돼 있고 25명이상 급식이 가능한 마을을 선정해 20일이상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16개 마을에 시범실시 한 결과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올해 47개 마을로 확대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바쁜 영농철에 마을공동 식사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재료 구입비 170만원을 지원한다.
이창희 시장은 24일 오전 올해 공동급식을 처음 시작하는 금산면 현지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힘든 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동급식을 앞으로 확대해 더 많은 농촌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최근 고추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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