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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지역발전 지원시설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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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지역발전 지원시설 무용지물
  • 고성/ 박승호기자
  • 승인 2014.11.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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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이 주민소득증대 등 지역발전 지원 사업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 한 산머루특산단지와 대진수산시장, 삼포 커뮤니티센터, 무릉도원권역 활성화센터, 백두대간 생태전시관 등이 장기간 활용되지 않아 계획성 결여 지적을 받고있다.2010년 간성읍 광산4리 2,753㎡에 6억 원을 들여 건립한 산머루 특산단지는 와인, 주스를 비롯한 머루식품을 생산 ? 판매 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체험 판매장과 농산물 보관창고,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으나 현재까지 내부시설은 물론 운영 프로그램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또 2011년 국비 13억 원, 군비 5억 원,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 상 사업비 2억5000만 원 등 모두 21억 원을 투입, 신축한 현내면 대진수산시장은 지하1층, 지상3층 연 건물 992㎡규모로 그 동안 운영주체와 입주 희망자가 없어 문을 열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구성된 대진 새 농어촌 건설운동 수산시장 운영회 가 군과 수산시장 사용허가(대부계약)를 받고 입주 대상자 선정에 나섰으며 1층 활어, 선어, 건어물 판매, 2층 식당, 3층은 관리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나 연내 개장은 어려울 전망이다.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16억4,000만원을 들여 2011년 1월 죽왕면 삼포리에 준공한 2층 592㎡의 커뮤니티센터는 체험장 과 공연장, 회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과다한 운영비 문제 등으로 사용을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관리비만 부담 하고 있다.토성면 도원리 무릉도원권역 활성화센터는 2012년 이 권역 농촌마을 개발 사업비 48억 원의 30% 상당인 14억 원으로 건립했다.항아리 지게를 지고 있는 거대한 농부 조형물 형태의 3층 129㎡ 규모의 이 건물은 당초 마을회의와 교육 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로 신축됐으나 준공처리 지연으로 군이 등기 이전을 못하고 있다.더구나 이 센터가 운영되면 전기를 비롯한 기본 공공요금 만 월 50만 원 이상이 예상되고 있는 데다 마을개발협의회가 주민소득사업에 이용 하려면 건립비의 20%(3억2,800만원)를 부담해야 되므로 활용방안 마 저 막연한 실정이다.이와 함께 간성읍 어천리 백두대간 생태전시관은 농림수산부의 자연과 생태역사 공모사업에 선정, 2010년 국비 25억 원, 도비 5억 원, 군비 20억 원 등 모두 500억 원을 들여 아로마 체험관 과 함께 착공됐다.그러나 편입용지 매입문제 지연 등으로 최근 들어서야 준공 검사 와 등기절차 에 착수하는 등 시설사용에 따른 행정조치 미흡으로 문이 잠겨 진체 또 한해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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