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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러 하늘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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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러 하늘길 열었다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17.05.03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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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10월까지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주 1회 운항
▲ 양양공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양양공항과 러시아 하바롭스크를 연결하는 부정기 노선 운항이 시작된 3일 오전 러시아 야쿠티아 항공사의 슈퍼 제트기((SU-100)가 이륙을 위해 양양공항 계류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이들 노선은 각각 주1회씩 운항한다. <양양군청 제공>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이 러시아 연해주 하늘길을 열었다.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를 운항한다.

 러시아 야쿠티아 항공사가 101석 규모 슈퍼제트((SU-100) 여객기를 주 1회씩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양양∼블라디보스토크는 수요일 오전 9시 50분 출발, 낮 12시 10분 도착하며, 하바롭스크는 토요일 오후 2시 출발, 오후 5시 50분 도착한다.

 러시아 연해주 하늘길이 열리면서 여행상품도 선보인다.

 블라디보스토크 3박 4일 상품(수∼토요일)은 양양∼블라디보스토크∼시베리아횡단 열차 이동(하바롭스크)∼양양 코스이다.

 4박 5일(토∼수요일) 하바롭스크 상품은 양양∼하바롭스크∼시베리아횡단 열차 이동(블라디보스토크)∼양양 일정이다.

 7박 8일 상품도 출시했다.

 수·토요일 러시아를 출발, 양양을 거쳐 서울(3박 4일)∼강원도(춘천·원주·평창·속초)를 여행하고 수·토요일 양양에서 출발하는 여행상품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을 포함한 올해 겨울철 운항은 추후 협의한다.

 도는 3일 양양공항에서 양양군과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행사를 하고 양양공항 전세기유치 지원 업무협약을 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전세기유치 공동마케팅과 인센티브 예산을 지원하고 강원도는 전세기유치 및 공동마케팅, 운항장려금을 지원한다.

 강원도관광협회는 공동마케팅과 예산집행 등을 담당한다.

 전홍진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2일 “북쪽인 러시아 2개 도시 취항을 출발점으로 삼아 2020도쿄올림픽(동쪽 길), 2022베이징동계올핌픽(서쪽 길)과 함께 대만·동남아 노선(남쪽 길) 개설 등으로 십자형 하늘길을 안정화하겠다”며 “더 많은 전세기유치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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