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문화재단은 사회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을 매개로 가족 간 갈등을 축소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중장년층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9일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가족 간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과 마음을 터놓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회적인 여론이 늘어남에 따라, 재단은 부부가, 아빠와 아이가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중장년층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40~50대 중장년부부 10쌍을 대상으로 하는 몸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 ‘부부 愛 학교’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부부워크숍 형태로 진행키로 했다.
첫 번째 시간과 두 번째 시간은 부부가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호흡과 맥박을 들어보기도 하고 상대방의 신체적 혹은 정신적 강·약점을 살려주고 채워주는 등 몸의 감각 등을 통해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 번째 시간인 내달 9일에는 부부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부부 간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함께 고민하는 철학 강의와 토크 시간으로 이어진다.
가족 간 대화가 줄어들면서 특히 가정 내에서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아빠+아이학교, 아빠! 여기에요, 여기!’는 내달 10~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한다.
아빠와 초등학교 4~6학년생 자녀 10쌍을 대상으로 즐거운 연극놀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아빠와 아이가 한층 더 친해지는 기회를 갖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