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술에 취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광주지역 모 관변단체 회장 박모 씨(44)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또 현행범 체포된 박씨를 풀어달라며 파출소로 찾아와 난동을 부린 혐의로 광주시청 공무원 최모 씨(44)와 민모 씨(44)를 불구속 입건했다.박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께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의 한 주점에서 다른 손님 일행과 말다툼을 하다 맥주병을 바닥에 집어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허벅지를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와 초등학교 동창사이인 최씨와 민씨는 박씨의 연락을 받고 파출소로 찾아가 박씨를 풀어달라며 경찰의 멱살을 잡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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