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가 수도권 방문객에게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 주요 명소를 찾은 수도권 방문객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에 따르면 1~ 7일까지 소양강 스카이워크, 토이 로봇관,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 입장객은 5만 78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3개 관광시설 방문객은 해당 기간 1일 8260여 명 꼴로 지난달 주말 1일 평균(5350명)보다 65%, 주중 1일 평균(1502명)보다는 5.5배 늘어난 것이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의 경우 해당 기간 총 4만 2895명이 방문, 1일 평균 6128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달 주말 1일 평균 4308명보다 70%, 주중 평균 1224명보다 5배 많은 규모이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개장 후 가장 많은 인파인 9183명이 찾았고 외지인 유료 입장객은 89%에 달했으며 토이 로봇관도 총 1만 4243명이 방문, 1일 평균 2035명으로 전달 주말 평균(888명)보다 2.3배, 주중 평균(241명)보다는 8배 이상 많았다.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은 1일 평균 100명이 방문, 전달 주말 평균(82명), 주중 평균(37명)을 넘었고 김유정 문학마을은 해당 기간 5090명이 방문, 유료화 이후 1일 평균(290명)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848명을 기록했다.
또한 남이섬 입장객도 1일 2만 340명으로 전달 1일 평균(1만 1860명)보다 2배 가까이 많았으며 같은 기간 경춘선 춘천구간 하차객도 1일 평균 1만 6904명에서 2만 3386명으로 72%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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